[영화] 미스트(The Mist, 2007)

오늘 우연히 TV채널을 돌리던중 미스트 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 부터는 아니였지만 초중반부터 보기 시작 했었는데 사람들의 눈을 끌기에 충분한 그래픽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라인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중간중간 OCX의 광고가 너무나도 짜증이 났었다. 하지만 좋은 영화를 틀어주니 샹큐~ 아닌가? 후훗
이 영화의 내용은 대충 이러했다.

평화로운 호숫가 마을 롱레이크, 어느 날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친 뒤, 기이한 안개가 몰려온다. 데이빗은 태풍으로 쓰러진 집을 수리하기 위해 읍내 그의 어린 아들 빌리와 옆집 변호사 노튼과 함께 다운타운의 마트로 향한다. 하지만 데이빗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는 도중 동네 노인이 피를 흘리면서 “안개 속에 무언가가 있다!!” 뛰쳐 들어왔다. 마트 밖은 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정체 불명의 안개로 뒤덮혔고, 정체불명 거대한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는다. 마트 안에는 주민들과 데이빗, 그의 아들 빌리가 고립되었고, 지금 밖으로 나간다면 모두 죽는다는 미친 예언자가 그곳을 더욱 절망스럽게 만든다. 몇 시간 뒤 그들은 믿을 수 없는 괴물들의 등장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고, 살기 위해 살아 남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들 앞에 펼쳐진 것들은 인류의 재앙일까?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나갈 수 있을까?

줄거리만 읽어 보아도 사람의 호기심을 아주 그냥 마구마구 끌어댕긴다. 스크린 아니 화면을 보아라! 그 호기심은 보는 내내 호기심 * 100이 될것이다. 나는 그랬다. 보는 내내 더욱더 나는 영화에 몰입되고 있음을 느겼다. 물론 배우들의 훌룡한 연기도 한몪 했겠지만 아마도 영화감독의 능력과 영화의 짜임이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시청자들이 몰입 될수 있지 않을까? 감히 말하겠다.

이 감독은 누굴까? 갑짜기 궁굼해졌다. 그의 이름은 프랭크 다라본트 내가 아직 영화 초보라 잘 몰라 검색링을 시작하였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바로 쇼생크 탈출의 감독이였던 것이다. 역시 ... 라는 말이 저절로 입에서 티어 나왔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나면 미스트를 보면서 영화 내 인물들의 심리적인 행동과 그에 따른 전개, 결과들이 너무나도 생동감 있었다.영화를 보면 처음에는 배역들이 정체 불명의 안개와 괴물들에게 공통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고 마트에 있게 되는데 영화의 중반을 넘어 그 안개와 괴물들에게 포기 하지 않고 대항하려는 사람들과 미취광이 신도(예언자)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의존하게 되는 사람들로 대립하게되는데 여기서 심리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이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시청자로서는 그 상황이 조금 답답하고 짜증난다고 느낄수 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것이 바로 자신이 영화에 몰입되어 있다는 것으로 볼수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사람의 호기심을 마구 마구 자극한다. 영화의 초점은 괴물과 사람이지만 진정한 주인공은 미스트(MIST)이다. Mist 바로 앝은 안개가 이 영화를 다 살린다. 만약 이 안개가 없고 괴물과 사람만 나왔다면 아주 지루 해졌을지도 모른다. 왜냐 하면 뻔하기 때문이다. 안개가 마트 밖에 있으므로 밖에 나가면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고 괴물 또한 한 종류가 아니라 그 또한 호기심이 자극된다.

자 이 영화의 포인트는 바로 이 두점이다! 다른 분들도 보게 된다면 이점을 중점으로보면 더 재미있으리라 생각된다.
참고로 이 영화는 공포 스릴러지만 무엇가를 외치고 있다. 바로 『포기하지마! Don't give up, 諦めない。』다.
보게 된다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예고편 갑니다!!

 <<<클릭!!